[16차 캠핑] 용현자연휴양림

2008.01.4(금)-6(일)

거의 2달만에 나선 캠핑이다.

이번에는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가기로 해서 은영이가 이리저리 찾다가 용현자연휴양림으로 결정했다.
우리집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대충 2시간 가량 걸린다.

위치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산2-37
전화 : 041) 664-1971,8(휴양림관리사무소)

야영장이 주차장 옆에 따로 있었지만 데크가 작아서 주차장에 리빙쉘을 쳤다.
이번엔 벼르고 벼르던 발코니 확장까지 했다. 아... 넓어졌다. 좋다. ^^;

금요일은 장인 장모님과 휴양림의 팬션을 이용했는데 분위기도 괜찮고 맘에 들었다.
단지 전기렌지라 음식을 하는데 상당히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했다.
팬션 옆에는 꽤 넓은 공간이 있어 바베큐나 놀이 등을 하기에 좋아 보였다. 그런데 다른 집이랑 너무 가까워서 쑥스러울지도 모르겠다. ^^;

차안에 실려 있던 장작이 의외로 많지 않아 2박3일은 무리일듯 보여서 관리사무소의 담당자에게 잘 이야기 한 후...
간벌되어 있는 통나무 3-4개를 가져와서 톱질과 도끼질을 했다.
휴양림이라 도끼질을 못할꺼 같아서 아쉬웠는데... 하게되어서 너무 좋았다. 크지 않은 통나무들이라 팍팍 휘두르지는 못했지만 도끼질을 할 수 있다는것 만으로 너무 좋았다.

305호 편백나무 팬션의 위 다락방

예지도... 예지는 혼자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2번 정도 헛디뎌서 울음보가 터졌다. 다행이 크게 다치진 않았다.

팬션앞 마당. 해가 비치지 않는 위치라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즐거운 태지

바베큐용 화로대가 있었지만 우리껄루 차콜을 올려서 고기를 구웠다. 쵝오!

예지는 의자까지 동원을... ㅎㅎㅎ

장모님과 한컷. 장작을 못태우게 했는데 고기의 맛을 위해서 참나무 한덩이만 넣었다.

통나무 팬션

둥글 둥글... 예지는 더웠지 싶다.

금요일은 여기서 자지 못했다. 리빙쉘 홀로 외로이 야영장옆 주차장을 지켰다.

괜시리 팬션과 텐트를 왔다리 갔다리 했다.

옆면으로 첨으로 연통을 뺐다.

금요일밤. 잠은 자지 못했지만 아쉬워서 난로 한번 태웠다. ^^;;

발코니 확장 공간 - 충분히 맘에 드는 넓이다. 특히 천장의 투명창은 꽤나 맘에 든다.

토욜 점심에 장이 장모님이 가시기 전에 텐트에 방문하셨다.

금요일에 비해 날이 상당히 포근했다. 예지는 태지의 폼을 따라서... -_-;

이거거든! 연통에서 나오는 연기는 나를 즐겁게 해 준다.

어찌나 넘어지던지... -_-; 토요일 오후에 다른 가족 한팀과 방문 한팀이 왔다.

예지는 영화보고 태지는 나가서 놀고 있다.

자는 모습이 평화롭다.

야영장 옆 무대인거 같다.

난로를 리빙쉘에 깊이 안넣고 팍팍 태우니 삼각대 합판이 탄다. -_-; 다시 개조해야 한다.

산책중... ^^

태지는 친구들과 논다고 안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