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9차캠핑] 강원도 갈천 부엉이캠핑장

정신줄 스토리 2007. 8. 27. 01:17

2007.8.23(목) - 26(일)

드디어 목요일 밤에 출발하여 성공적으로 3박4일을 마쳤다.
갈천 부엉이캠핑장을 가기위한 길은 멀고도 험했다.
운두령과 구룡령을 넘어갔는데... 그 꼬불꼬불 함이... 내가 본 최고의 꼬불길이였다.

목요일 밤(23시 남짓)에 도착해서 텐트랑 타프를 대강 치고 잤다.
그리고 아침에 사이트를 옆으로 옮겼다. 우후...
사이트 위치는 참 맘에 들었었다. 개울로 내려가는 길도 부드러워서 예지도 혼자 다닐 정도였으니...

금요일 오전에는 낙산해수욕장에도 잠시 들렸다. 내 슬리퍼를 안챙겨와서 속초에 슬리퍼도 살겸 해서 나들이 갔었다.
태지와 예지가 해수욕장에서 무지하게 잘 놀았다. 그러나 해수욕의 뒷처리는 역시 힘들었다.

모처럼 비도 안오고 날씨도 좋고... 즐거운 캠핑이였다.



이번 마지막 밤에 야침에서 비박을 해봤다.
베개를 불편한 에어베개를 써서인지 좀 불편했다. 하지만...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