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외전

[1회 처가가족] 가평 개똥이네 펜션

정신줄 스토리 2009. 7. 17. 15:35

어떻게 이런 생각이 진행 되었는지 자세히 모른다.
약 한달전 은영이가 좋은 펜션을 찾았다고 하고 진상이랑 전화 하고 이리저리 하더니...
2009년 7월 17일(금), 18일(토), 19일(일) 개똥이네 펜션에서 2박3일을 하게 되었다.
난 좋다.

날씨가 흐리고 3일 내내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안내렸다 했다.
그래서 물이 좀 차운거 빼고는 상당히 좋았다.
계곡 물이 상류부터 완전 바위틈을 흘러 내려서 흙탕물이 아니라는게 참으로 신기하고 좋았다.
상류엔 3미터 깊이의 작은 못도 있었고 하류엔 나무그늘이 있는 얕은 냇물도 있었다.
여기 냇가는 다른데서 들어올 길이 없어서 아주 한적하다고 한다.

도착한 사람
금 낮 : 나, 태지, 예지, 장인, 장모
금 밤 : 은영, 진상, 선아, 성진
토 : 윤주, 두민, 동일, 지혜

3일간 고기 무진장 구웠구... 짐을 계단위로 올리는라 내가 수고했다. ㅎㅎ
산속에 있는 펜션이라 조용하고 좋았는데 너무 꽉막혀 있는 느낌이 들었다. 차가 들어 갈 수 없는건 무진장 아쉬운 점이다.

모든 가족들이 한번에 훅 모여서 주욱 같이 즐길 수 있음 참 좋을 텐데 각자 스케쥴 때문에 그러지 못한게 아쉬웠고...
아직 우리 가족 외엔 애들이 없어 태지와 예지가 조금 심심해 보였다.
그래도 그래서 더 귀엽 받고 좋지 머... ㅎㅎㅎ


먼저 오자 마자 짐풀고 물놀이 부터 한다.

애들 놀기엔 딱 좋은 깊이다.

입구

냇가옆 정자

좁아서 보트를 내리니 거의 꽉 찬다

DVD노래방 시설이 되어 있어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아무래도 가끔은 노래방에 데리고 가야 겠다. 너무 좋아한다

벽난로... 우리는 아버님의 반대로 켜지 않았다.

비가 오는 관계로 사장님이 비닐을 덮어 줬는데... 후우... 답답... 그래도 훌륭하지 머...

좌측 위 문이 주인네 부부가 묵고 있는데... 다 좋은데 사장님이 너무 끼어 들어서... 좀 별로였다.

기다리던 저녁시간

숯불이 타오르고... 비가와서 인지... 숯이 잘 타지 않았다.

삼겹살 고고

사장님이 술이 좀 과해서 사실 좀 민폐였다.

태지와 예지는 잠들고...

판은 돈다. 나도 간만에 좀 쳤다. 당연 잃었다.

전날 밤부터 계속해서 직화구이의 연습을 꾸준히 하는 나... 이번 여행에서 직화구이의 특징을 조금 이나마 깨달았다.

사장님이 가져다 준 오디주

선아 성진

선아

진상

모두들 물놀이에 빠졌을 때 장인 장모님이 김치전을 부치셨다. 따뜻하니 맛있었다.

물이 차가워서 인지 생물은 없었다

윤주 두민

동일 지혜

동일 지혜

진상 성진

허리가 아프지 말라고 상을 폈다

장모님

은영

예지

동일

윤주 태지

태지 예지

장인 장모님

이거 이날 이후 고장났다.

이것두 이날 이후 고장났다

보리

다나

동일 지혜

장인어른

나 태지

박씨 형제자매

수박을 깨라! 하지만... 결국 돌을 썼다는...

즐거웠던 2박3일을 마감하며... 나오는 길

전체 가족사진 한판

저 계단 말고 차가 들어 갔으면...

태지네 가족

윤주 두민... 아직 결혼전

동일 지혜 아직 결혼전

진상이는 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