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외전

[홀로1차] 씨알농장

정신줄 스토리 2008. 5. 23. 00:00
첫 나홀로 캠핑이다.

2008.5.23-24

짧은 1박2일의 캠핑이지만 혼자 떠난 캠핑이라 의미가 있다.
근데 혼자가니 왠지 비용이 아깝네... ^^;

혼자이니 정말 챙길껏두 없구... 할일도 없다. 다른 초캠퍼들 잠시 도와 주고...
밤에 라면 하나 먹고 아침과 낮에는 얻어먹었다. 아직 얻어먹는게 익숙치 않아 쑥스러웠다.

24일은 예지생일이라 빨리 철수할려고 했는데 미스터빈님이 오신다기에 얼굴 보고 갈려고 좀 늦게 나와서 은영이와 다툼이 약간....

역시 혼자보단 가족이 낫긴 한거 같다.
그래도 가끔은 홀로 떠나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텐트만 칠까 하다가 그래도 타프는 쳤다.

타프치고 나니 텐트가 치기 싫어서 그냥 이러고 있었다.

이러구 놀다가 별자리님이 와서 1-2시간 같이 놀았다. 참치에 김에 맥주를 마셨다. 먹을것이 없어 미안했다.

자기위해서 텐트를 쳤다. 텐트에 발포하나... 침낭... 단촐하네...

저녁을 안먹어 출출해서 난로에 라면을 끓였다. 나무를 조금 아꼈더니... 면발이 퉁퉁 불더라...

그래도 꿀맛이네...

아침에 보니... 좁은 장소에 너무 좁게 쳤다. 그래도 홀로 있기엔 충분한 공간이다.

오늘의 미션... 침낭을 말려라.

약간 쌀쌀하게 느껴져서 난로에 불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