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3. 17:13ㆍ캠핑 리뷰
맛있는 커피를 마실려면 우선 맛있고,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좋은 원두를 일정한 크기로 잘 분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커피를 좋아 하기 때문에 생두를 구입해서 볶는거 부터 여러 가지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해서 마셔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이고 휴대성을 중시 여기다 보니 에스프레소 머신 보다는 휴대용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제가 써 보았던 각종 기구들에 대한 얘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2020년에 와디즈 펀딩으로 구입하여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던 그라인더인 카플라노 크라인더를 소개해 볼 까 합니다.
사실 캠핑가서 잘 쓰고 있었는데, 아들이 자기도 커피를 내려 마시고 싶다고 해서 이 걸 보내 주면서 글로 정리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품정보
제품명: 크라인더(Krinder)
제조사: 카플라노
출시일: 2015년 4월-6월
가격: 출시 당시는 4만원 대, 현재는 5-8만원 대
크라인더 사용기
크라인더 특징
사무실이나 연구실에서 아주 간단하게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자 할 때 원두, 핸드밀, 종이컵, 드리퍼, 필터와 보통 사무실에 있는 냉온수기의 뜨거운 물이 있으면 됩니다.
간단히 커피를 내려 마신 후 잘 접어서 서랍에 쏙 넣어 둘 수 있어서 접이식 드리퍼와 크라인더는 편리합니다.
크라인더는 이렇게 손잡이를 분리하여 본체 옆에 꽂아 둘 수 있어서 휴대 패킹 시에 전체적인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뚜껑은 말랑말랑한 실리콘 재질로 손쉽게 열 수 있습니다.
손잡이를 꽂아서 원두를 분쇄 할 때 손잡이 걸이가 빠지지 않게 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하부 원두통은 플라스틱으로 가벼워서 좋긴 한데, 아무래도 스크래치에 좀 약하긴 합니다.
크라인더 특징
상단 기어 모양의 조절기에 숫자가 적혀 있어서 커피 내리는 방법에 따른 원두 분쇄도를 쉽게 기억하고 맞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쇄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손잡이를 꽂은 후 기어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굵어 지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가늘게 분쇄 할 수 있습니다.
한 바퀴가 8회전이라 미세한 조정을 할 수 없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나마 드립커피일 경우에는 큰 문제가 안되긴 한데,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는 아쉽더라구요.
조절기를 꽉 조이고 나서 하단 버를 보면 이렇게 딱 맞게 물립니다.
기어의 숫자는 1이 되더라구요. 잘 맞춰서 만들어 둔 거 같습니다.
제가 드립 커피를 마실 때 사용하는 회전수는 8 + 7 로 입니다.
원두를 분쇄 할 때는 걸이를 이렇게 끼워서 손잡이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돌릴 때는 1초에 한바퀴 정도로 가능한 수평으로 맞춰서 돌리는 편입니다.
너무 빨리 돌리면 왠지 버에서 열이 나서 원두에 안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어를 8+7로 맞췄을 때 버는 이 정도 나옵니다.
캠핑을 갔을 때나 밖에선 매번 저울로 재기 어려우니 대충 원두통에 저 정도 담으면 20g 이라고 기준을 세워서 사용합니다.
실리콘 뚜껑을 살짝 재낀 후에 원두를 부어 줍니다.
이제 원두를 갈 준비가 끝났습니다.
크라인더의 본체는 한 손으로 잡기 꽤 편한 굵기라 이렇게 잡고 갈면 됩니다.
약배전 원두를 갈 거나 에스프레소용으로 가늘게 갈 때에는 아무래도 힘디 좀 들긴 합니다.
하지만 드립 커피용으로 갈 때에는 그리 나쁘지 않은 그립감과 사용감입니다.
원두를 다 갈고 나면 이렇게 툭툭 쳐서 혹시 남은 원두가 있으면 더 갈리고, 하단 버에 붙어 있는 미분을 조금이라도 떨굽니다.
하지만 이렇게 때려도 미분의 정전기 힘은 이길 수 없습니다. ㅎㅎ
드립커피를 푸어오버 방식으로 보통 내려서 원두 분쇄는 살짝 가는 편에 속합니다.
전통적인 드립을 하실려면 분쇄도를 더 높이시길 권합니다.
크라인더 청소
드립커피를 다 마시고 나면 이렇게 솔을 이용해서 크라인더의 미분을 털어 줍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버는 강철 재질이라 물이 다으면 녹이 금방 생기기 때문에 꼭 이렇게 털고 닦기만 하시면 됩니다.
원두통은 티슈로 닦는게 효율적입니다.
결론
드립커피를 즐기면서 캠핑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핸드밀이 필요하다면 추천드립니다.
원두통이 20g 정도로 꽉 차기 때문에 1-2잔 용도로 적합합니다.
또한, 에스프레소 분쇄가 필요하다면 1잔 정도는 추천하지만 그 이상은... 좀 힘이 듭니다. ㅎㅎ
이렇게 내돈내산이며 5년 정도 사용한 크라인더에 대한 사용기를 마칩니다.
아래 링크는 혹시 크라인더에 관심이 있으시면 보셔도 좋을 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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